파리 가성비 미슐랭1스타 식당 'Le Murier'

안녕하세요. 봉슐랭입니다.

오늘 포스팅할 식당은 바로 파리에서 가성비 최고인 미슐랭 1스타 식당 'Le Murier'입니다.

파리갔을때 미슐랭 레스토랑 세 군데 방문을 목표로 여행을 했는데요.

1,2,3 스타 식당을 모두 방문했고 그 중 첫번째로 갔었던 식당입니다.

2,3스타는 모두 런치 스페셜로 이용을 했는데 그래도 스타가 하나씩 올라갈수록 가격은 2배로 뛰더라구요.

이런 면에서 오늘 소개할 'Le Murier'는 미슐랭1스타에 디너코스를 먹었는데도 두명이서 60유로 밖에 안나왔습니다.

맛이나 분위기도 좋았구요.

다만 맵에서 보시는 것처럼 관광지에서 가깝지는 않고 주택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희는 숙소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식당이 있어서 걸어서 이동을 했습니다.

미슐랭 2,3스타 식당이었던 KEI와 Guy Savoy는 모두 메일과 웹사이트에서 예약을 진행했지만

이 곳은 아쉽게도 메일이나 웹사이트 예약이 불가했습니다.

그래서 여행 약 2달전 +33 1 45 32 81 88 이 번호로 전화를 걸어서 예약을 했습니다.

열심히 걸어서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문 앞에 미슐랭 스티커가 엄청 붙어 있어서 신뢰가 가더라구요.

저녁 7시에 방문을 했는데 자리가 꽉 차 있을줄 알았지만 테이블은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저희가 먹고 있을 때 가족 단위로 많이들 오시더라구요.

주택가에 있어서 그런지 현지인이 많이 오는 맛집인것 같았고 그래서 가격도 저렴했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1인 28유로 디너코스를 선택했어요.

먼저 나온건 훈제연어와 샐러드 그리고 빵이었는데 역시 연어는 맛있죠~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애피타이져였습니다. 비린내도 안났구요.

메인으로 여자친구는 비프 스테이크를 시켰습니다. 레드 와인 베이스의 스테이크 소스였고 고기도 부드러웠습니다. 감자 버섯이랑 먹으니 꿀맛이더라구요.

저는 오리 다리요리(Duck Leg)를 시켰는데요. 쉐프님께서 추천해주신거라 기대를 하고 먹었는데 약간 기름진 느낌이 있긴했어요. 저는 한국식 오리불고기나 소금구이가 입맛에 더 맞더라구요. 프랑스는 오리요리가 많은 것 같았습니다. 식당에서 어렵지 않게 오리요리를 볼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