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봉슐랭가이드(맛집)/국내맛집

스시호시카이 제주 오마카세 맛집 솔직후기(예약, 가격)

by 봉슐랭 2021. 6. 8.

스시호시카이 제주 오마카세 맛집 솔직후기(예약, 가격)


제주 스시오마카세 맛집 스시호시카이

안녕하세요. 봉슐랭입니다.

제주도 여행가시는 분들께 한번쯤 꼭 가보시길 추천드리는 스시 오마카세 맛집 스시호시카이 방문후기를 포스팅하겠습니다.

 

스시호시카이 전화로 미리 예약하세요

제주도에서 유명한 맛집인만큼 저는 한 달 전에 전화로 미리 예약을 했습니다. 가끔 취소자리가 생기기도 하겠지만 원하는 시간대에 방문을 원하시는 분들은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하시면 방문 전에 캐치테이블에서 카톡으로 알림도 보내줘서 편리합니다.

방문일에는 스시호시카이 직원 분이 전화로도 예약안내를 또 해주시더라구요. 스시호시카이 예약금은 따로 없습니다.

 

 

 

스시호시카이 운영시간, 오마카세 가격, 주차

  • 런치오마카세 12:00~15:00, 1부 12시 / 2부 13시30분, 1인 12만원
  • 디너오마카세 18:00~22:00, 1인 19만원
  • 식당 앞 주차가능(자리가 많지는 않음)

주차장과 대기공간

저는 런치오마카세 12시 1부 타임을 예약했는데 좀 일찍 도착했습니다. 주차공간이 없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가게 앞에 주차장이 있더라구요. 일찍 도착하는 분들은 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할 것 같은데 공간이 넓지 않아 늦게 오시면 자리가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예약시간보다 일찍 도착하시면 대기공간에서 따로 대기를 하게 됩니다.

 

 

스시호시카이 런치 오마카세 후기

안성현 셰프님 런치오마카세

제주도에서 가장 유명한 스시야인 스시호시카이에 어렵게 예약을 성공하고 먹을 수 있다는 마음에 설렘을 가득 안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저희는 안성현 셰프님이 스시를 만들어주셨습니다.

 

유채나무 톷 달고기 / 제주옥돔, 민어

전채요리로 유채나무 톷 달고기와 히말라야암염에 간이 된 제주옥돔과 민어가 나옵니다. 히말라야 암염(소금돌)에 회를 올렸는데 와사비와 같이 먹으니 이미 간이 되어 있어서 짭짤한게 신기하더라구요. 

 

처음부터 신기한 요리에 눈과 입 모두 즐길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제주돌문어, 제주산생고등어 타다끼

모든 음식에 제주산 재료를 사용하는게 스시호시카이의 특징입니다. 제주돌문어와 제주산생고등어 요리를 먹었는데 재료하나하나 맛을 내기 위해 신경 쓰신 셰프님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스시호시카이 스시 등장

애피타이저를 먹고 다금바리(자바리), 참돔, 추자도삼치, 금태(눈뽈대) 스시가 나옵니다.

제주산 다금바리는 회로만 먹어봤는데 역시 스시로 먹어도 역시 맛있습니다. 삼치 역시 구이나 튀김으로만 먹어봤지 스시로 먹으니 느낌이 새로웠습니다.

 

참치살에 마를 섞은 요리와 제주갑오징어에 먹물소금과 유자껍질을 올린 스시, 생새우스시가 나옵니다. 소금도 먹물소금을 사용하고 얼린 유자껍질을 갈아서 스시에 살짝 뿌려주니 향이 좋았습니다.

생새우 스시도 혹시 알러지 때문에 못드시는 분이 없는지 셰프님이 세심하게 미리 물어봐주시더라구요.

 

호시카이(별바다) 레몬셔벗

제가 평소에 좋아하는 성게알 군함이 나옵니다. 보통 성게 모양을 잡기 위해서 제품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스시호시카이에서는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고 자연산 성게알을 사용해서 모양이 안예쁘다고 하셨습니다.

성게알군함을 끝으로 별모양의 레몬셔벗이 나오는데 호시카이의 뜻이 별 바다라는 의미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스시호시카이 주류메뉴

  • 콜라, 사이다 5500원
  • 제주위트에일 12000원 / 클라우드 11000원 / 에비스 생맥 18000원
  • 화요 17 33000원 / 화요 25 43000원 / 닷사이39 210000원

고급 스시 오마카세 식당답게 음료나 주류도 가격대가 좀 있습니다.

 

레몬셔벗으로 입가심을 하고 참치스시가 나옵니다. 지방함량이 적은 참치붉은살부터 참치뱃살, 참치대뱃살 순서로 나오는데 지방질이 많은 뱃살과 대뱃살은 소금과 와인소금을 살짝 뿌려주십니다.

 

참치스시 전에는 밥 색깔이 갈색이었는데 참치스시부터는 밥 색깔이 바뀝니다. 저는 현미밥을 사용해서 갈색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식초색때문에 네타 색깔이 갈색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참치대뱃살까지 맛있게 먹고 초절임한 고등어에 장어스시까지 먹으니 배가 불러옵니다.

 

고사리스시에 버섯으로 시원하게 육수를 낸 국수까지 모든 음식이 재밌고 새롭습니다.

 

땅콩아이스크림과 유자아이스크림 그리고 매실차로 마무리까지 완벽합니다.

 

 


스시호시카이 런치 오마카세 1인 12만원 식사를 했는데 비싸다면 비싼 가격일 수 있지만 제주산 식재료로 셰프님의 정성이 들어간 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면 비싼 가격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성비가 좋은 스시 오마카세는 아니지만 제주도 여행와서 특별한 음식으로 잊지 못할 추억과 경험을 만드시기엔 스시호시카이 코스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디너 오마카세 가격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런치 오마카세로도 스시호시카이를 경험하실 수 있으니 런치도 추천드립니다.

 

제주 스시호시카이 봉슐랭평점 : 3.9 / 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