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넉둥베기 무조건가야할 접짝뼈국 대박맛집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제주 맛집은 제주향토음식 중 하나인 접짝뼈국 식당 넉둥베기입니다.
사실 이 식당은 전날 저녁에 갔다가 닫혀있어서 다음 날 재방문해서 성공한 맛집인데요.
접짝뼈국이 생소한 음식이지만 제주도 가시면 한번쯤은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접짝뼈국 대박 맛집 넉둥베기
매일 09:00~14:00, 재료소진시 문닫음, 수요일 휴무
넉둥베기는 제주지 용담1동에 있는데 매일 아침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영업을 하고 수요일은 휴무입니다. 다만 재료가 소진되면 일찍 식당 문을 닫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오픈하는 시간에 맞춰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식당 바로 앞에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없기 때문에 식당 근처에 있는 강가 근처 공용주차장 주차하고 오시면 됩니다(무료)
저는 오전 10시쯤 갔는데 이미 식당 앞에 웨이팅 하는 손님들이 많으시더라구요. 회전률은 생각보다 빨라서 15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넉둥베기 메뉴 및 가격
식당이름인 넉둥베기는 제주식 윷놀이를 말하는 제주말입니다. 옛 제주의 대소사에 빠질수 없는 전통놀이로 작은종지에 나무가지를 쪼개 만든 윷을 넣어서 던지는 방식입니다.
접짝뼈국이란?
'접짝뼈' 라는 것은 정확한 의미는 불분명하지만 통설로는 돼지머리와 갈비뼈사이 -범위가 제법 너그럽다- 의 뼈 부위를 접짝뼈라고 부르고 있다고하며, 실제 접짝뼈국들을 보면 우리가 흔히 아는 뼈다귀해장국처럼 등뼈 부위를 사용하기도 하며 마구리뼈, 잡뼈 등을 사용하고 있다.
넙둥베기에서 팔고 있는 메뉴는 고사리육개장, 접짝뼈국, 접짝뼈 전골, 돼지산적, 말육회입니다. 이 중에서 손님들이 많이 시키는 메뉴는 접짝뼈국과 돼지산적입니다.
저는 접짝뼈국 2그릇(18,000원)과 돼지산적(1꼬치, 7천원)을 주문했습니다.
넉둥베기 접짝뼈국과 돼지산적 이렇게 맛있을수가?
접짝뼈국을 처음봤을 때 느낌은 안빨간 뼈해장국같은 느낌과 와 뼈가 진짜 크고 양이 많다였습니다.
고춧가루가 안들어갔지만 청양고추로 매콤깔끔 진한 등뼈해장국?
제가 접짝뼈국을 먹고 느낀 맛입니다. 빨갛지는 않지만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국물이 깔끔, 개운하고 매콤해서 전혀 느끼하지 않더라구요.
뼈 사이사이에 살도 엄청 많아서 아점으로 접짝뼈국 한그릇 드시면 하루 종일 힘이 날 것 같습니다.
돼지산적은 왜 또 이렇게 맛있어? 잘구워진 흑돼지삼겹살 맛
접짝뼈국 맛집이라 돼지산적은 큰 기대를 안했는데 돼지산적 한 점에 반찬으로 나오는 고추장아찌에 쌈을 싸서 먹으니 진한 숯불향에 질좋은 돼지고기 육질까지! 2명이서 가시면 접짝뼈국이랑 돼지산적 꼭 시켜드시길 추천드립니다.
맛있는 음식은 기본 친절한 사장님까지 감사합니다
음식 맛있는 것도 너무 만족스러웠는데 또 좋았던 점은 넉둥베기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십니다.
처음 먹어보는 접짝뼈국과 돼지산적에 대한 설명과 어떻게 먹으면 맛있게 먹는건지 하나하나 알려주셔서 음식 먹기 전부터 이미 기분 좋게 만들어 주시더라구요.
식당을 일찍 안가면 웨이팅이 있을 수 있지만 제주도에서 꼭 경험해봐야할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접짝뼈국 맛집 넉둥베기 봉슐랭평점 : 3.9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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