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다찌 맛집추천 '연정다찌' 맛있고 저렴합니다!

통영다찌 맛집추천 연정다찌 맛있고 저렴합니다!

안녕하세요. 봉슐랭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제가 통영여행 때 방문했던 연정다찌입니다.

통영하면 통영다찌가 떠오를 정도로 다찌가 유명한데요.

다찌의 의미와 뜻?

다찌는 일본말인 '다찌노미'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통영의 다찌집은 일본말의 다찌노미에서 다찌만 취해서 만들어진 말인데 술을 시키면 술에 안주가 딸려 나오는 통영식 술집을 말합니다. 횟감, 즉 맛있는 안주가 풍족한 바닷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주문화입니다. 술을 많이 시키면 사장님이 안주를 더 많이 내어주신다고 합니다.

연정다찌의 위치

연정다찌는 맛집이 많은 서호시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방문했던 구가네펜션에서 추천을 해주셔서 방문을 하게됐는데 결과적으로는 전체적으로 괜찮았던 식당이었습니다.

저는 저녁시간에 가족들과 함께 연정다찌를 방문했습니다. 구가네펜션에서 약 30분정도 차를 타고 갔는데 거리는 그렇게 멀지 않았지만 퇴근시간 무렵이어서 차가 좀 막혔습니다.

연정다찌는 1인 2만원?

연정다찌를 방문하기 전에 통영에 있는 여러 다찌맛집들을 검색했습니다. 많은 식당들이 1인 3만원정도 했고 비싼 곳은 1인 4만원~5만원 정도 하더라구요. 연정다찌는 1인 2만원으로 다른 곳들에 비해 저렴한 편인데 1인 3만원 정도 하는 곳들은 소주나 맥주 2병 가격이 1인 기본요금에 포함되어 있는 반면 연정다찌는 주류 가격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술을 1인 2병 충분히 드시는 분들은 기본가격에 주류가격이 포함되어 있는 곳을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은데 저희 가족은 술을 많이 안먹어서 주류 가격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연정다찌가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통영에는 많은 다찌집들이 있는데 가격이 저렴한 곳은 반다찌집이라고도 불리며 안주가 상대적으로 간소하게 나온다고 합니다.

연정다찌 코스메뉴 및 맛후기

메뉴가 사장님 선택에 따라 매일 조금씩 바뀐다고 합니다. 먼저 호박전과 두부구이가 나왔는데 저 호박전이 달콤하고 너무 맛있어서 사장님께 한번 더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기본반찬에 이어 전복회와 낙지탕탕이가 나옵니다. 술안주로 최고죠?

계란찜과 전등 사장님이 요리 솜씨가 좋으셔서 하나하나 전부 다 맛있었습니다.

통영이 해산물로 유명한 곳이어서 그런지 기본해산물부터 회까지 전부 싱싱하고 맛있더라구요. 한가지 음식만 먹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골고루 먹을 수 있는 점이 다찌의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연정다찌에서 제일 맛있게 먹었던 돼지고기 수육과 김치

사실 식당을 다녀온지 한달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게 위에 있는 돼지고기 수육과 잘익은 김치입니다. 진짜 어떻게 김치가 이렇게 맛있을 수 있지하면서 감탄하면서 먹었습니다. 쌈장이나 다른 양념하나 없이 돼지고기와 김치만 먹었는데도 완벽한 맛이 났습니다. 여기서 다시 한번 사장님의 실력에 감탄했습니다.

너무 맛있었던 나머지 사장님께 이 메뉴는 한번만 더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유쾌하고 친절한 사장님은 흔쾌히 고기와 김치를 더 썰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