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남부시장 맛집 '양산칼국수' 리뷰
안녕하세요. 봉슐랭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경남 양산시 남부시장에 위치한 '양산칼국수' 입니다.
양산칼국수는 남부시장 갈 때마다 저희 어머니가 특히 좋아하셔서 자주 가는 식당입니다.
30년 전통의 칼국수집이라고 하는데 갈 때마다 항상 손님들로 붐비고 가격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맛있어서 소개를 해드리고 싶었어요.
남부시장이 그렇게 크지는 않아서 장보러 돌아다니시면서 쉽게 발견하실수 있으실텐데 하나로마트에서 가깝습니다.
매일 11:00 ~ 22:00, 수요일 휴무, 055-384-8969
경남 양산시 장터4길 16-17
수요일에 휴무인지 모르고 갔다가 몇 번 못간적이 있어서 휴무일을 알고 가시기 바랍니다.
윤기 나는 김밥이 먼저 나왔습니다. 1줄에 1500원이라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어서 칼국수와 같이 먹으려고 항상 시키는 메뉴입니다.
기본적인 김밥이지만 요리하는 이모가 달라서 그런건지 만든 시간이 달라서 그런건지 시킬 때마다 약간씩 맛이 다른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재료가 들어가지만 칼국수랑 먹으면 맛있습니다.
원래 칼국수가 3500원이었는데 최근에 가격이 올랐습니다. 아마 물가가 올라서 그런건지 가격을 조금 올리셨네요. 그래도 역시나 저렴한 가격입니다.
칼국수 면발은 약간 우동 면발 같으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있습니다. 국물은 멸치 다신물 베이스에 후추가 가미된 진하고 깊은 맛이 납니다.
진하고 깊은 멸치 육수에 다대기 조금넣고 김밥과 함께 드시면 환상적인 조합입니다.
사실 남부시장에 양산칼국수 말고 다른 칼국수집들도 가봤는데 여기만한 곳이 없더라구요.
여름이 되면 콩칼국수가 나오는데 이 곳 콩국물이 너무 고소하고 맛있어서 한 그릇은 시켜 먹습니다. 시장에서 직접 국산콩을 갈아서 국물을 내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상하게 콩칼국수는 혼자서 1인분 먹는것보다 여럿이서 칼국수, 콩칼국수 섞어 시켜서 나눠 먹는게 맛있더라구요.
콩칼국수에 들어가는 면 역시 칼국수면이랑 동일합니다.
제가 시킨 이번에 시킨 메뉴 말고도 들깨칼국수(5500원)나 비빔칼국수(5000원)도 많이 시켜드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저의 최애 메뉴는 기본 칼국수, 김밥에 콩칼국수 조합입니다.
시장에 있는 식당 치고는 내부도 깔끔하고 위생적이어서 믿고 먹을 수 있는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르신들도 좋아하시는 메뉴이니 남부시장 가서 장도 보시고 칼국수 한 그릇 드시고 가면 매우 좋은 선택이 될거라 확신합니다.
양산남부시장 양산칼국수 봉슐랭 평점 : 3.9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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